설교문

본문: 사무엘상 26장 17-25절

노스데반 2023. 4. 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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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무엘상 26장 17-25절

제목: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 어쩌면 당신은 잘못된 일을 하라는 또래 압력에 직면했거나 인생에서 권위 있는 인물을 존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우리보다 먼저 간 사람들의 모범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에게 지침과 격려를 줄 수 있다고 믿는 구약성경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 이야기는 사무엘상 26장 17-25절에 나오는데 다윗이라는 사람이 그의 원수인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복수하는 대신 존경심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신뢰하며 은혜와 용서를 베푸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 이야기를 탐구하면서 다윗의 모범에서 배우고 이러한 원리를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다윗은 기름 부음 받은 왕을 존경하기로 선택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그는 기름부음을 받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의 사울의 지위를 존중했습니다. 다음은 기름부음을 받은 왕 사울을 존중하기 위해 다윗이 선택한 몇 가지 예입니다.

 

1. 다윗이 잠든 사이에 사울을 죽일 기회가 있었으나 오히려 그의 생명을 살려 두어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하고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나가되 아무도 보거나 눈치 채지 못하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그들이 다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었더라
(삼상 26:11-12).

2. 다윗은 사울의 생명을 구한 후 안전한 거리에서 그를 불러 기름 부음을 받은 왕으로서의 자신의 지위를 상기시켰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삼상 24:9-12).

3. 나중에 사울이 전투에서 죽자 다윗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를 위해 애도를 지음으로써 왕으로서의 그의 지위에 대한 존중을 나타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생전에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자이러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도다(삼하 1:23).

이와 같은 예들은 다윗이 기름부음받은 왕에게 복수하거나 불경스럽게 하기가 쉬웠을 때에도 어떻게 그를 공경하기로 선택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십대 때 우리는 권위 있는 인물이나 우리보다 권력을 가진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싶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윗처럼 권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동의하지 않더라도 존경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위에 권위 있는 자들을 두셨음을 기억해야 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들을 존경하고 공경하도록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바울사도는 로마서13장1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우리는 또한 권위에 대한 복종의 모범으로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26:39절에서 하나님을 향항여 이렇게 기도하십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2. 다윗은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기로 선택했습니다.

다윗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울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시기와 계획을 신뢰했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다윗에게는 그의 원수이자 기름부음 받은 이스라엘의 왕인 사울을 죽일 기회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때에 상황을 돌보아 주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통치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결국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겠다는 약속을 성취하실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계획과 시기가 완전하다는 믿음이 있었고 하나님께서 그분의 뜻을 이루실 때까지 기꺼이 기다렸습니다.

우리는 사무엘상 26:10-11에서 하나님의 때에 대한 다윗의 신뢰의 예를 봅니다. 다윗의 부하들이 사울이 자고 있을 때에 그를 죽이라고 재촉하였지만 다윗은 거부 하였습니다. 다윗은 복수하거나 사울을 왕좌에서 몰아내는 것이 자신의 일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사울을 다루실 것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대한 다윗의 신뢰는 특히 사울이 적극적으로 그를 쫓고 죽이려고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느님께 충실을 유지했으며 자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다윗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왕이 되기까지 여러 해를 기다려야 할지라도 기꺼이 하나님의 뜻에 복종할 것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우리 삶에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 우리는 다윗의 본에서 배울 수 있고, 그 순간 우리에게 이해가 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의 타이밍이 완벽하다는 것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10대 때 우리는 우리 삶을 통제하고 스스로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윗처럼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때와 계획을 신뢰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삶에 대한 계획과 목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레미야 29:11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또한 우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실 그분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잠언 3:5-6절은 이렇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순종의 모범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2:5~8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3. 다윗은 은혜와 용서를 베푸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쫓고 죽이려고 했지만 다윗은 그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푸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미워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사울은 그를 여러 번 죽이려고 시도했고 그의 삶을 엄청나게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죽은 뒤에도 다윗은 사울을 욕하거나 가족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다윗은 사울의 가족들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풀었고 심지어 사울의 손자 중 한 명인 므비보셋에게도 친절을 베풀었습니다(삼하 9장).

원수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푸는 다윗의 예는 용서가 선택임을 강력하게 일깨워줍니다.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리 자신의 치유와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우리가 원한을 품고 용서하기를 거부하면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칠 뿐입니다. 용서하기로 선택함으로써 우리는 분노와 괴로움을 내려놓고 자유와 평화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윗의 용서의 모범을 고려할 때 우리가 용서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용서하셨기 때문임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값을 치르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그분을 통해 우리는 용서와 새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골로새서 3장 13절은 말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동일한 은혜와 용서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원수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푸는 다윗의 예는 용서가 선택이며 우리 자신의 치유와 성장에 필수적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상기시켜줍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동일한 은혜와 용서를 주변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부름 받았습니다.십대 때 우리는 우리에게 상처를 주거나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윗처럼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푸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푸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2:8-9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동일한 은혜와 용서를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엡 4:32)

우리는 또한 용서의 모범이신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도 용서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눅 23:34).

 

결론적으로 우리는 사무엘상 26장 17-25절에 나오는 다윗과 사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명예, 신뢰, 용서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가르쳐줍니다. 다윗은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것처럼 보일 때에도 기름부음받은 왕을 존중하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원수의 가족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풀어 용서가 치유와 자유를 가져올 수 있는 선택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교훈은 수천 년 전 다윗과 사울에게 그랬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관련이 있습니다. 무례와 불명예가 일상적인 세상에서 우리는 부모, 교사, 정부 관리 등 우리보다 권위 있는 사람들을 존중하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거나 우리를 실망시키려는 사람들에 직면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완벽한 시기와 계획을 신뢰하기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다윗이 사울의 가족에게 했던 것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풀도록 부름 받았습니다. 복수를 중시하고 원한을 품는 문화에서 우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은혜를 베푸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나는 빛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권위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은혜와 용서를 베푸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이러한 원칙을 적용하기가 항상 쉬운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도움과 인도로 우리는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기쁘게 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일상 생활에 적용합시다. 우리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 사람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반영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임을 알고 존중하고, 신뢰하고, 용서하기로 선택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 원리들을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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